정치

"적대국 거래 제한" 美생물보안법 입법 가시화

산에서놀자 2024. 8. 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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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물보안법안이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이는 적대국의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특히 중국과 관련된 법안 중 하나로, 미국 내 생물 보안과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물보안법의 주요 내용:

  • 적대국 거래 제한: 생물보안법안은 미국과의 연방 계약을 포함하여 적대국의 우려가 있는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특히 중국 바이오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통과 일정: 법안은 오는 9월 말 하원 전체회의에서 상정될 예정이며, ‘차이나 위크’ 기간에 맞춰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중국 관련 법안들이 표결에 부쳐질 것입니다.

글로벌 반응 및 영향:

  • 중국 바이오기업 우시앱텍: 미국의 생물보안법안 시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국의 바이오기업 우시앱텍의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우시앱텍의 전체 매출 중 미국 매출 비중이 약 62%를 차지하고 있으나,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인도의 대응: 인도 제약기업들이 미국 생물보안법 시행에 대비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 제약사 닥터 레디스의 자회사 오리겐이 하이데라바드에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CDMO 시설을 착공하였습니다. 이 시설은 치료용 단백질, 항체, 바이러스 벡터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연구개발할 계획입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미국 내 CDMO 시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에 대한 대비책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치적 논의 및 전망:

미국의 생물보안법안은 국가 안보와 생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과의 경제적, 기술적 연계를 제한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이 법안의 통과 여부는 미국과 적대국 간의 경제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새로운 법적 환경에 맞추어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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