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경제 정책이 공개되면서, 식료품, 주택, 보육 및 의료비용 절감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이 정책을 ‘기회 경제’라고 부르며, 빈곤층과 중산층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주요 정책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정책 내용:
- 식료품 가격 통제 및 대기업 규제:
- 가격 폭리 금지: 식료품과 음식의 가격 폭리를 연방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금지하고, 대기업이 불공정하게 가격을 올리는 것을 방지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 인수합병 규제: 대형 식품기업들의 인수합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여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저렴한 주택 공급 및 임대료 상승 제한:
- 주택 공급 확대: 미국 전역에서 4년간 300만 호의 주택을 새로 공급하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2만5000달러의 계약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임대료 규제: 대기업 임대업자들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막고, 사모펀드 등 투자자들의 대량 주택 매입에 세제 혜택을 제한하는 법안을 제안합니다.
- 처방약 비용 절감 및 의료 채무 탕감:
- 처방약 비용 하한선: 모든 미국인에게 처방약 비용의 자기 부담 한도를 2000달러로 확대하고, 인슐린 가격의 월 상한선을 도입합니다.
- 의료 채무 탕감: 미국인 수백만 명의 의료 채무를 탕감하고, 제약사의 가격 책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합니다.
- 자녀 세액 공제 확대:
- 아동 세액 공제: 자녀 1명당 3600달러의 세액 공제와 신생아 출산 시 최대 60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2021년 팬데믹 시절 도입된 자녀 세액 공제를 복원하는 것입니다.
재정적 영향과 비판:
- 재정적 비용: 해리스의 정책 제안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순적자가 1조70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 공화당의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해리스의 정책이 베네수엘라나 쿠바와 같은 권위주의적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도입할 법한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의 가격 통제 정책이 미국인의 생활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해리스의 경제 정책은 중산층과 빈곤층의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며, 대규모 예산을 필요로 하는 만큼, 향후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비판과 재정적 부담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리스는 이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생활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선벨트·러스트벨트 중 한곳만 잡으면 승리"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있어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나 선벨트 중 하나만 확보해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더 유리하다고 평가되었습니다.
경합 주와 선거인단 확보
- 경합 주: 미국의 7개 주요 경합 주(러스트벨트와 선벨트)에서의 승부가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러스트벨트: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 선벨트: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 해리스 부통령의 전략:
- 러스트벨트 또는 선벨트 중 한 곳만 확보해도 승리 가능
- 여론조사 추세: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러스트벨트와 선벨트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시간에서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
- 러스트벨트와 선벨트 모두 승리해야 함
- 현재 선거인단 확보 수: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255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와 상승세
-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직 물러난 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 전국 여론조사: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고, 경합 주에서도 지지율이 평균 2.1%p 상승했습니다.
- 경합 주 상황: 선벨트의 4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오차 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은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전략과 현재의 여론 추세가 그녀의 대선 승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해리스, 미 소비심리도 끌어올렸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시간대의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7.8로, 지난달의 66.4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는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소비심리가 다시 반등했음을 의미합니다.
주요 내용:
- 소비자태도지수 반등:
- 지수 상승: 미시간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7.8로, 지난달의 66.4에서 반등했습니다.
- 원인 분석: 소비심리의 회복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교체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해리스 부통령의 영향:
- 민주당 지지자들의 낙관 전망: 해리스 부통령으로의 교체 이후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6% 상승했습니다.
- 무당층의 낙관 전망: 무당층 소비자들의 자신감도 같은 기간 동안 3% 상승했습니다.
- 공화당 지지자들: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5% 감소했지만, 이는 전체 소비자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 경제적 선호도:
- 경제 대통령 선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리스가 경제 관리에 더 적합하다고 보는 이들이 41%인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하는 이들은 38%로 나타났습니다.
- 증시 반응:
- 뉴욕 증시: 미국의 7월 단독주택 착공 둔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거래일 기준으로 이레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분석: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지명 이후 소비자 신뢰가 상승한 것은 정치적 변화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한,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해리스에 대한 선호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정책과 비전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의 상승도 소비자 신뢰 회복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반기 전공의 모집, 비수도권 필수의료 지원자는 1명뿐 (2) | 2024.08.17 |
---|---|
"적대국 거래 제한" 美생물보안법 입법 가시화 (0) | 2024.08.17 |
노란봉투법·25만원법 거부한 尹…민주당 "이 정도면 거부 중독".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브리핑 (49) | 2024.08.17 |
中 인민은행 총재 “새로운 정책” 언급…추가 조치 나올까 (1) | 2024.08.17 |
'김건희 살인자' 발언에 野박찬대 '유감'…대통령실은 사과 요구. 물러서지 않는 전현희 "고인 매도 참을 수 없어" (65) | 2024.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