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제3국에서의 유사시에 대비해 자국민 대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주요 내용:
- MOU 체결 계획:
- 한국과 일본은 6~7일 방한 기간 동안 양국 정상 회담에서 제3국 유사시에 자국민 대피 및 철수 시 협력할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 이 MOU는 전세기와 차량 등의 수송 수단을 상호 이용하는 등 대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양국 영사 당국 간 협력과 정부 간 정보 공유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국제 안보 상황:
- 최근 국제 안보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자국민 대피 수단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분쟁 지역에서의 자국민 보호가 필수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일본의 첫 MOU 체결:
-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이 자국민 대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임 기간 동안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퇴임 전 제3국에서의 자국민 대피 협력 등 양국 간의 굳건한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 실제 협력 사례:
- 2023년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충돌이 발생했을 때 일본인들이 한국 정부의 버스를 이용해 대피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한국은 자국민과 함께 일본인들을 대피시키는 협력을 했습니다. 일본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자국민 대피 시 한국인을 함께 태웠습니다.
- 향후 계획:
-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입국 심사를 실시하는 '프리클리어런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한국과 일본 간의 자국민 대피 협력 MOU 체결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협정은 향후 국제적인 위기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내외적으로 양국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일, 방문객 사전입국 심사 도입 검토"…정상회담 논의 가능성도
교도통신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인적교류 확대 목적"
한국과 일본이 양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입국심사 시스템인 '프리클리어런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양국 정상 간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내용:
- 사전 입국심사 도입 검토:
- 한국과 일본 정부는 양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입국심사를 실시하는 '프리클리어런스'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이 제도는 일본 방문객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하는 방한객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 회담 의제:
-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6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이 제도의 도입과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 입국 심사 절차:
- 일본 정부는 일본의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에 파견해 입국 서류, 지문, 사진 등을 통해 사전 심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일본 공항 내에는 방일객 전용 통로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입국 심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목적 및 배경:
- 사전 입국심사 제도 도입은 관광객 및 비즈니스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 최근 엔저로 인한 외국인 방문객의 급증으로 일본 공항의 입국 수속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 추가 정보:
- 일본은 이미 내년부터 대만에서 출발하는 방일객을 대상으로 사전 입국심사 제도를 도입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결론:
사전 입국심사 도입은 양국 간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입국 수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러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개선과 강화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시다의 마지막 방한 "국교정상화 60년, 한일 소통 쌓는 게 중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퇴임을 앞두고 9월 6일 한국을 방문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한일 셔틀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기시다 총리는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출발 전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이 자주 왕래하며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일 관계가 개선된 만큼 이를 점검하고,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과제에 대해 한일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미래 한일 관계의 방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올해 들어 두 번째이며, 윤 대통령과의 12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총리로서의 마지막 방한일 가능성이 큽니다.
尹대통령 '방한' 기시다 日총리와 12번째 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2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어 이번 회담이 그의 총리로서 마지막 만남일 가능성이 큽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일 관계 정상화의 성과를 강조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의제로는 북핵 억제, 한·미·일 삼국 협력 강화, 제3국 유사시 자국민 대피 협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강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3월 한·일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이후, 정기적으로 회담을 통해 관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한·미·일 협력의 제도화와 같은 성과도 있었지만,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의 태도에 대한 비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일본 집권 자유민주당은 27일 기시다 총리의 후임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며,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등이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금 대출 막힌 계약자들 "아파트 날릴 판인데 위약금 날벼락" (13) | 2024.09.04 |
---|---|
"결혼도 출산도 싫어" 한·일·중 2030 왜 이럴까…한 목소리로 꼽힌 원인 (33) | 2024.09.04 |
中추월에 휘청…폭스바겐, 창립이래 첫 獨공장 폐쇄 검토'최악 실적' 구조조정 발표, 2만명 해고 가능성 전망 전기차 대응 실패…'제2 노키아' 전락 우려 목소리 (2) | 2024.09.04 |
영·미 압박에도…네타냐후 "나보다 인질 석방에 헌신적인 사람은…" (2) | 2024.09.04 |
폭격 피할 틈도 없었다…러, 우크라 군시설·병원 공습 "최소 51명 사망" (2) | 2024.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