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 '강력' 경기부양책. 상하이, 4년 만에 최대폭 상승

산에서놀자 2024. 9.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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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경기부양책 발표 후 중화권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15% 상승하며 2863.13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약 4.06% 오른 18,987.88을 기록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0.66% 상승하며 22,431.7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020년 7월 6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만의 최고치입니다. 특히, 금융주와 석탄, 석유, 전력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1조 위안(약 190조원)의 장기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역방향 레포 운용 금리를 기존 1.7%에서 1.5%로 인하해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동반 하락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도 주식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이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유가증권과 펀드, 보험사들이 중앙은행으로부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과 보유 주식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대출 제공도 강조했습니다.

투자 전략가인 빌리 렁은 이번 조치를 성장 둔화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명확한 시도로 해석하며, 현재의 경기 침체와 재정 압박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연내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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