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 면전에서 러 두둔…”양측 모두에 좋은 협상” 약속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9월 27일 뉴욕에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와의 협상을 강조하며, 젤렌스키를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는 푸틴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을 중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협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젤렌스키가 전쟁에서의 승리를 강조해 온 입장과 충돌합니다.

이 회동에서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휴전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추구해 온 젤렌스키의 입장과 상반되는 태도입니다. 젤렌스키는 미국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미국과 서방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트럼프와의 대화에서는 협상론에 직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젤렌스키의 정치적 입지를 흔들었고, 특히 젤렌스키가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과 함께 활동한 것은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을 초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