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상한가·상한가'…대규모 부양책에 축포 터뜨린 중국 증시. 중국 주요 지수, 나흘간 12~17%대 상승

 

 

 

중국 증시가 최근 대규모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입니다.

중국 증시 상승 배경

1. 대규모 유동성 공급:
   •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에 1조 위안(약 188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도 0.2%포인트 인하되었습니다.
2. 증시 상승률:
   • 상하이종합지수는 나흘 동안 12% 상승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17% 상승했습니다. 홍콩항셍지수도 약 13% 상승했습니다.
   • 특히 증권, 식음료, 배터리, 화장품 업종에서 많은 상한가 종목이 등장했습니다.
3. 외국인 투자 유입:
   • 부양책 발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25일에 중국 A주를 추종하는 CSI300 펀드에 1억7300만 달러(약 2276억 원)가 유입되었습니다.

전문가 의견

• 긍정적인 전망:
  • 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는 중국 주식시장이 향후 투자 계획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데이비드 테퍼는 중국의 양적완화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 우려와 불확실성:
  • 일부 전문가들은 부양책만으로 증시가 계속 상승할 수는 없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LS증권의 백관열 연구원은 이번 부양책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결론

중국 증시는 대규모 부양책의 영향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경제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부양책에 원자재도 들썩…'닥터 코퍼' 구리 1만달러 돌파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닥터 코퍼'로 알려진 구리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철광석 가격도 t당 10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주요 내용

1. 구리 가격 상승:
   •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이 t당 1만 달러를 돌파하며 한때 1만9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6월 7일 이후 최고가입니다.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3% 상승한 1만80.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 철광석 가격 회복:
   • 싱가포르거래소(SGX)에서 철광석 선물 가격이 t당 101.25달러로 올라 9월 2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9월 초에는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t당 89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부양책 발표 이후 반등했습니다.
3. 중국 정부의 부양책:
   • 중국인민은행은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하고, 7일물 역RP 금리를 **1.7%**에서 **1.5%**로 내렸습니다. 이러한 통화정책 완화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고품질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4. 전문가 의견:
   •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금속 수요 회복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BOC인터내셔널의 푸샤오 글로벌 상품시장 전략 책임자는 부양책이 현실화되면서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5. 시장 반응:
   • 리오 틴토 CEO는 이번 부양책이 금속 시장의 악화를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철광석 가격 상승이 부동산 부양책과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여전히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