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해리스 "이란 핵개발은 트럼프 탓…핵무기 소유 결코 허용치 않을 것". 해리스 4개주 vs 트럼프 3개주 우위…WSJ 경합주 여론조사. 미국

산에서놀자 2024. 10.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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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며,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란의 핵무기 소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는 유대교 명절 욤키푸르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합의에서 탈퇴하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제약 없이 진행되도록 방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2018년 이란과의 핵 합의(JCPOA)에서 탈퇴했으며, 이로 인해 이란의 핵개발이 가속화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해리스는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을 위험한 세력으로 규정하며 필요하다면 군사적 대응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반유대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자신은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해리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의 대리군이 미국을 공격했을 때 이스라엘을 방어한 최초의 정부였음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자위권과 안보를 항상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이란 석유 부문 추가 제재…"이스라엘 공습에 대응"

기존 미국 제재 우회해 이란산 원유 수출한 '유령선단' 관계처 제재 명단 추가

미국이 이란의 석유 및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재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의 원유 수출을 우회해온 '유령선단' 운영과 관련된 10개 단체와 17척의 선박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산 원유를 해외 정유소로 운반하는 유령선단 운영에 관여한 업체들이 주로 중국에 이란산 원유를 수출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제재에 따라 이들 단체는 미국 내 자산에 접근할 수 없으며, 접근을 시도하는 행위도 미국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 단체와의 거래를 돕는 금융기관도 미국 제재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며, 이란이 에너지 산업에서 얻은 수익이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지역 테러단체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란 정권의 파괴적 활동을 지원하는 자금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4개주 vs 트럼프 3개주 우위…WSJ 경합주 여론조사

11월 미국 대선을 3주 앞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합주에서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내에 있어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인 반면, 트럼프는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세를 점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는 52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는 41명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해리스의 우위는 각 주에서 2%포인트 이내로, 이는 실제 선거 결과에서 쉽게 변동될 수 있는 차이입니다.

WSJ는 이 조사가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7개 경합주에서 6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총 4200명을 조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트럼프는 46%의 지지를 얻었고, 해리스는 45%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선거인단의 특성상 해리스가 승리한 주에서 모든 선거인단의 득표수를 차지할 수 있어, 과반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미국 민주당, 상원 뺏기나…해리스 이겨도 '식물정부' 가능성

11월 대선 때 상원 3분의 1도 함께 선거… 현재 51대 49지만 두 곳 뒤집힐 가능성

오는 11월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의석을 뺏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몬태나주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상원의원 존 테스터는 공화당 후보 팀 쉬히에게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에서 쉬히가 승리할 경우, 민주당은 상원에서 과반을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민주당은 51석으로 상원 과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몬태나주 외에도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친민주 무소속 의원 조 맨친의 공화당 후보 짐 저스티스에게 패배할 경우 상원 구성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승리가 필요한 지역은 텍사스주, 네브라스카주 등이지만, 이곳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상원에서 공화당의 의석을 빼앗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며, 상원에서 동률이 나올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에서도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더라도 의회에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하원의 접전 지역에서의 예측도 엇갈리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됩니다.

결국, 민주당이 대선에서 해리스를 후보로 내세워도 의회에서의 권한은 크게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식물정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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