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0원?"…러-우 전쟁 이후 핀란드가 만들어낸 기적. 2030년까지 화석연료 발전 '0' 목표, 우크라 전쟁 이후 속도 올려

 

 

핀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이며, 2030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러시아가 전력을 공급하던 핀란드는 전쟁의 여파로 전기 요금이 급등했으나, 오히려 이 상황이 핀란드의 에너지 전환을 촉진했습니다. 지난해 핀란드의 전기 현물 가격은 0원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현재 전기 요금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2022년 7월 국가 기후 및 에너지 전략과 기후변화법을 시행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2030년까지 EU 기후 공약을 달성하고, 2035년에는 탄소 중립을, 204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독일보다 더 공격적인 목표로, 지난해 이미 94%의 화석 연료 사용을 줄였습니다.

핀란드는 원자력(41%), 수력(18.8%), 풍력(18.2%), 바이오매스(13%) 등 다양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력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탄소 흡수원 확장 및 청정 기술 솔루션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소 경제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원 기반의 순환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산업과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핀란드 정부는 명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핀란드는 유럽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