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버, 익스피디아 인수 검토…매우 초기 단계"

산에서놀자 2024. 10. 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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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몇 달 동안 자문사와 접촉해 익스피디아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현재 논의는 매우 초기 단계로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버가 익스피디아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적은 없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우버의 익스피디아 인수 가능성은 슈퍼앱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우버는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시작해 기차와 항공편 예약, 음식 배달, 기업 물류 및 광고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익스피디아와 함께하면 슈퍼앱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버의 CFO인 프라샨스 마헨드라 라자는 지난 8월 기업 인수를 포함한 성장에 대한 투자가 최우선 순위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와 익스피디아 회장 베리 딜러는 서로 친분이 깊어, 딜러는 코스로샤히의 멘토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로샤히는 과거 딜러가 이끄는 미디어 그룹 IAC에서 일하며 익스피디아의 인수를 주도했으며,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익스피디아의 CEO를 역임했습니다.

우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주가가 85% 상승해 시가총액이 173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익스피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196억 달러로 우버의 9분의 1 수준입니다. 이날 보도 이후 익스피디아의 주가는 7% 가까이 상승했고, 우버는 2%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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