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한우농장 '럼피스킨' 양성 확인…인접 지역 이동중지

문경의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양성이 확인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긴급 조치를 취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럼피스킨병 발생: 경북 문경시의 한우 농장에서 25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올해 전체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1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2. 초동 방역 및 역학 조사: 농식품부는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될 예정입니다.
3. 이동 중지 명령: 문경시와 인접한 6개 시·군(예천, 상주, 괴산, 충주, 제천, 단양)에서 소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4. 위기 경보: 해당 지역은 현재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장 주변의 소독과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축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으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