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엔솔, 3분기 영업익 4483억…전기차 ‘캐즘’에도 선방. 매출 6조8778억…전년비 16.4% 감소. IRA 세제 혜택 제외 시 영업손

산에서놀자 2024. 10.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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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8778억 원, 영업이익 4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1.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9.5% 증가했습니다.

주요 실적 및 분석

  • 매출 성장 요인:
    • 북미 합작공장 판매 증가,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 실적 연결, 전력망 중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성장 등이 기여했습니다.
  • 손익 개선:
    • 전기차와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로 인해 전사 가동률이 개선되고, 메탈 가격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이 177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 3분기에 반영된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660억 원이었습니다.

향후 전략

  • 전기차 캐즘 대응:
    •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며, 고전압 미드니켈 조성을 통한 표준형 수요 대응과 중저가형 시장을 겨냥한 리튬인산철(LFP)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기술 혁신:
    • 단입자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하여 배터리의 가격과 효율성을 개선하며, 2028년부터 건식전극 공정을 본격 적용할 예정입니다.
  • ESS 시장 확대:
    • 전력망 중심의 ESS 수요 고성장에 맞춰 북미 지역 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중국에서 양산 중인 LFP ESS 셀의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개선할 계획입니다.
    • ESS 통합 시스템 솔루션에 고도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고객 가치를 차별화할 방침입니다.

CEO의 발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치밀한 전략을 통해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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