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동해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AI 발생..."가금 780마리 살처분". 발생농장인근 일시 이동중지 명령

산에서놀자 2024. 10. 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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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해당 농장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되자마자 가금 78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초동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전국 가금 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축산 차량 등에 대해 30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되었습니다.

방역 조치 강화

이번 확진을 계기로 중수본은 철새 도래지와 가금 농장에 대한 소독 및 점검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발생 농장과 관련된 농장 및 차량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를 시행 중입니다. 또한, 전국 1,328곳의 소규모 가금 농장에 대해서는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11월 15일까지 점검할 예정이며, 위험 지역 내 농장은 적극적으로 수매 및 도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별 방역 기간 설정

겨울철을 맞아 철새의 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을 강화한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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