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분기 매출, 테슬라 제쳤다…"중국, 신차 절반이상이 전기차"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분기 매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YD는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11억 위안(약 282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이는 테슬라의 252억 달러를 처음으로 초과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BYD의 순이익은 116억 위안으로, 테슬라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BYD의 전기차 판매는 중국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와 관련이 있으며, 올해 1~9월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비중이 50%를 넘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 정책도 전기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BYD는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판매 증가로 인해 전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BYD의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테슬라에 뒤쳐졌습니다. 또한, BYD는 2023년 판매 목표인 400만 대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평가로 인해 시가총액에서 BYD를 크게 초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