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선' 맞은 트럼프 베팅…'되돌림' 다음 코스피 수순은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에 대한 시장 반응이 변하고 있습니다. 베팅사이트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현재 59.3%로 나타났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0.8%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확률이 지난달 30일 67%에서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하락은 대선 전의 긴장감과 가격 조정에 따른 '되돌림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26%로 낮아졌는데, 이는 트럼프가 재정 지출 확대와 대규모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했던 국채 금리가 진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관세가 국내 증시에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지만, 지수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거 결과가 국내외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