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러 상원, 내일 북러조약 비준 논의…"군사동맹 규정하진 않아". 외무차관 "북 미사일 발사, 미국 도발에 대한 정당한 조치". 크렘린궁, 北파병 주장에 "우크라, 한국 끌어들이려 해"

산에서놀자 2024. 11.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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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원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조약은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을 경우 다른 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하원에서 비준된 후 상원 비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준이 완료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러시아 내 비준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 조약이 군사동맹을 규정하지 않으며, 어떤 제3국도 위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약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지역에 무기를 배치하고 군사·정치 동맹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이를 북한의 자체 방어를 위한 정당한 조치로 간주한다고 밝혔으며, 북한이 우주 기술을 러시아로부터 제공받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G7 외무장관들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투 개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의 군사 활동과 관련하여 국제사회에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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