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북한군 통신 감청 공개… 대규모 교전 초읽기

우크라이나군, 북한군 통신 감청… 대규모 교전 초읽기

1. 북한군 무선 통신 공개: 우크라이나 군 정보총국(HUR)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감청한 북한군의 무선 통신 내용을 공개했다. 통신에는 북한 억양의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북한군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쿠르스크에 배치된 상황을 나타낸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명령을 '복귀'로 해석했다.
2. 북한군 파병과 교전: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북한군 1만1000~1만2000명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쿠르스크에 배치되었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5일에는 첫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포함한 5만 명 규모의 병력을 쿠르스크에 배치해 공세를 준비 중이다.
3. 미국 대선과 전쟁 전망: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러시아와 북한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는 "종전 협상"을 통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되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푸틴과의 통화에서 전쟁 확대를 피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4. 드론 공격과 전투 상황: 10일 밤, 러시아는 145개의 공격용 드론을 우크라이나로 출격시켰고, 이에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드론을 격추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84대의 드론도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되었다. 드론 잔해로 5명이 부상하고, 주택이 불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반적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투는 격화되고 있으며, 북한군의 역할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