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파병과 한반도 안보 문제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회담에서 북한의 대러시아 추가 파병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며, 중국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인을 파병한 사실을 비난하며,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갈등 고조를 막고, 전쟁의 확산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우려
- 북러 군사협력: 바이든은 북한의 대러 파병으로 북러 군사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을 위험한 전개로 평가하며, 북한이 이를 통해 대남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 심지어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중국의 역할: 바이든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항해의 자유와 국제법을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중국의 입장
- 한반도 안정에 대한 강조: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에서의 충돌과 혼란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핵심 이익과 전략적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중국의 평화적 접근: CCTV는 시 주석이 중국의 역할을 설명하며, 중국이 셔틀 외교를 통해 평화적 대화와 국면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미중 정상회담에서 바이든은 북한의 대러 군사 협력을 위험한 전개로 지적하며,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이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시진핑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중시하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된 미중 간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두 국가 간의 역할과 대응에 대한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퇴임 앞둔 바이든, 시진핑에 "북러 협력으로 대남 도발 가능성"
바이든, "중국이 북한 추가 파병 막아달라" 촉구 시진핑, "중국 안보 위협받을 땐 가만히 안 있어"
퇴임 앞둔 바이든, 시진핑과 회담…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 언급
2024년 11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마지막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이 심화되면 한국에 대한 도발이나 미사일 시험, 핵 실험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막기 위해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지만, 양국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북한의 파병에 대한 우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군의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해 시 주석에게 북한과 러시아에 영향을 미쳐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는 한국과 국제 사회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도발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경고했던 도발적 행동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나 7차 핵 실험 등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의 입장
시 주석은 북한의 추가 파병에 대해 즉각적인 개입을 피하며,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 이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해 왔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의 관계
이번 회담은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며, 양국은 고위급 소통과 AI 위험, 마약 퇴치 협력 등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중미 관계의 악화에 대한 경고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