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무섭네…전국 아파트 매매가 27주만 하락 전환. 아파트 매매가 '-0.01%'. 공급과다·대출규제에 지방 낙폭↑. '재건축만 관심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 2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셋째 주(18일 기준) 발표에 따르면,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이는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하락세는 대출 규제와 공급 과잉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지역별 동향

• 서울: 전주와 동일한 0.06% 상승.
  • **강남구(0.1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초구, 용산구(각 0.1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재건축 단지가 시장 관심을 받으며 상승세를 견인.
• 수도권: 0.01% 상승으로, 전주(0.03%) 대비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 **인천(-0.04%)**은 하락 전환, **경기(0.00%)**는 보합세.
• 지방: -0.04% 하락, 전주보다 낙폭이 커짐.
  • **대구(-0.12%)**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제주, 충남, 부산(-0.05%) 등도 하락세를 기록.

전세시장

•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03% 상승으로, 전주(0.04%)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되었습니다.
  • **서울(0.04%)**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둔화.
  • **지방(0.00%)**은 보합으로 전환.

분석

• 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거래량이 줄고, 일부 지역에서 매매가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은 여전히 관심을 받으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방에서는 공급 과잉이 낙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전세가 상승세 역시 둔화하며, 임대 시장에서도 안정화 조짐이 보입니다.

이번 하락은 부동산 시장에서 대출 규제의 강도가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금리와 정책 변화가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