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페이스X 로켓 시험발사 참관…머스크와 밀착행보 눈길. 트럼프, 로켓 스타십 떠오르자 미소…대선 승리연설서 극찬했던 추진체 회수는 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로켓 스타십의 제6차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보카치카에서 열린 발사 현장에서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가 적힌 모자를 쓰고 머스크 CEO와 함께 로켓 발사를 지켜보았습니다. 로켓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지만, 1단 추진체 회수는 실패했습니다. 발사 7분 후, 수퍼 헤비가 멕시코만 해상에 떨어지면서 회수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스타십은 유인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설계된 로켓으로, 120미터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발사 전 머스크는 발사의 주요 목적을 엔진 재점화, 대기권 재진입, 빠른 복귀 등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 1단 추진체의 회수는 이전 시험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승리 연설에서 **"러시아도, 중국도 못하는 일"**이라며 머스크를 극찬했었습니다.

이날 발사 장면을 참관한 트럼프는 머스크와의 유대감을 강조하며, 스페이스X에 대한 규제 완화와 관련된 논의도 있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머스크를 차기 행정부에서 신설할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할 계획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