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독도 인근까지? 중국·러시아 폭격기·전투기 11대 침입. 방공식별구역 진입할 경우, 사전 통보가 국제적 관행…중러 무단으로 KADIZ 진입 후

산에서놀자 2024. 11.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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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11대가 2024년 11월 29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진입한 후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1시 53분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와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으며, 독도 인근까지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군용기는 제주 남서쪽 약 150㎞ 거리의 이어도에서 출발해 한국과 일본 사이를 지나 독도 인근으로 향했으며, 러시아 군용기는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하는 경로를 취했습니다. 이번 진입은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합 공중훈련의 일환으로, 두 국가는 2019년부터 매년 1~2차례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KADIZ 진입에 대한 사전 통보는 하지 않았습니다.

KADIZ는 한 국가의 영공을 보호하고, 외국 군용기의 비행을 사전 탐지·식별하기 위해 설정된 공역으로, 국제적인 관행에 따르면 타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때에는 비행 계획과 위치 통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중러 군용기는 이번 진입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비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의 동시 진입이었습니다.

한국 공군은 중러 군용기의 진입을 사전 식별하고 전투기를 급파하여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를 제9차 연합 전략순찰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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