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텔도 투자 보류했는데…독일 신규 보조금 20억유로 쏜다

산에서놀자 2024. 11.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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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억 유로(약 2조900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조금을 준비 중입니다. 이 보조금은 EU의 목표인 **2030년까지 반도체 글로벌 생산량의 20%**를 유럽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에 맞춰, 독일을 유럽의 반도체 중심지로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경제부는 29일 성명에서, 새로운 자금이 반도체 기업들에 제공되어 최첨단 기술을 넘어서는 현대적 생산 능력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조금 총액은 아직 유동적이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예산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독일은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긴장으로 인해 아시아에 대한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으며,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 2배 증대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인텔의 300억 유로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이 보류되는 등, 유럽의 반도체 공장 구축에는 여러 도전이 있습니다.

독일은 이번 보조금을 통해 웨이퍼 생산, 마이크로칩 조립 등 10~15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피니온과 TSMC의 합작 투자 회사가 지원을 받게 될 주요 기업으로, 반도체 산업의 유럽 내 자립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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