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국 등 이어 프랑스 대사 만난 이재명. 29일 국회 본관서 프랑스 대사 접견. 유럽 에너지 문제 및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당내 입지 강화

이재명 대표, 프랑스 대사와 면담…‘대사 정치’로 대권 행보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 29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면담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면담은 프랑스 대사관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로 유럽의 에너지 문제, 탈탄소 정책,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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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논의 내용

1. 유럽의 에너지 문제
   • 프랑스는 원자력 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로, 탈탄소 정책과 관련된 프랑스의 접근 방식이 대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 이는 한국 내 탈탄소 및 에너지 전환 논의와도 맥락이 맞닿아 있습니다.
2. 우크라이나 전쟁
   • 유럽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프랑스의 입장이 언급되었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가능성이 논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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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정치’로 당내외 입지 강화

이 대표는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국가의 대사를 만나며 국제적 관심사를 논의하는 **‘대사 정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대사와의 협력 논의
   • 9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한반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2. 영연방 대사들과의 연쇄 접견
   • 호주·캐나다 대사와 면담하며 경제 협력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논의 진행.
   • 특히 호주와의 FTA 체결 10주년을 거론하며 양국의 경제적 연대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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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및 평가

1. 대권 주자로서의 이미지 제고
   • 국제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외교적 역량을 보여줌으로써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2. 한국 외교의 폭 확장
   • 에너지, 안보, 경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다루며 국내 정치뿐 아니라 국제적 관점에서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3. 정치적 의미
   •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행보는 대내외적으로 민주당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당내 지지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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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이번 행보는 국내 정치에서의 영향력 확대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