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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완성하며 국내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면서 이차전지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성과로 평가됩니다.
주요 내용 요약
- 리튬 공장 종합 준공
-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제1공장(2만1,500t)**에 이어 **제2공장(2만1,500t)**을 추가로 준공해 총 4만3,000톤의 리튬 생산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 이 규모는 전기차 약 100만 대에 사용 가능한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 국내외 공급망 강화
- 수산화리튬은 포스코퓨처엠과 SK온에 우선 공급되며, 추가적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 국내 생산을 통해 납기 단축 및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리튬 산업 리더십
- 포스코는 이번 국내 생산 기반과 함께 아르헨티나에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염수리튬 공장을 포함해 연간 총 6만8,000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구축했습니다.
-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와 협력해 안정적인 리튬 광석 공급망도 확보했습니다.
- 정부 지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준공을 "글로벌 리튬 산업 리더로의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인프라, R&D, 세제, 금융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장기 비전
- 포스코그룹은 철강 산업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서 세계 최고 리튬 생산 기업으로 성장하고, 차세대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의미와 전망
- 지정학적 리스크 회피: 국내 생산 기반 확대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미국과 유럽의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
-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이차전지 관련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
- 글로벌 경쟁력 강화: 아르헨티나, 호주 등 글로벌 공급망과 연계한 생산 체제를 통해 전 세계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
포스코의 이번 준공은 국내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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