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입장: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하면서도, 탄핵은 막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비상계엄에 대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이 곧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정권을 넘기는 것이라고 보고, 탄핵을 막는 것이 정치적으로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탄핵을 막으려는 이유: 국민의힘이 탄핵을 반대하는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국민의힘은 **"탄핵당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되며, 이는 민주당에게 정권을 넘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탈당 요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당과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분리시키고, 국민의힘이 야당으로 전환하여 다음 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전략입니다. 탈당을 통해 국민의힘은 더 이상 여당의 책임을 지지 않게 되고, 차기 선거에서 재편성될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정치적 갈등과 민심: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 것이 국민의 시각과 맞지 않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를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비유하며, 탈당 요구가 실질적으로는 정치적으로 실행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향후 전망: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논란은 국민의힘의 내부 분열을 일으키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큰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의 선을 긋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지, 아니면 탄핵을 막으려는 입장을 지속할지 향후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계엄 해제' 찬성 與의원 누구?…김용태·김재섭 제외 모두 친한계. 국민의힘서 18명 참석해 '찬성표'. 안철수 가까스로 진입…투표 못 해
국민의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한 의원은 총 18명이며, 이 중에서 김용태와 김재섭 의원은 중립 성향을 보였고, 나머지 의원들은 친한계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찬성한 의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곽규택
- 김상욱
- 김성원
- 김용태
- 김재섭
- 김형동
- 박수민
- 박정하
- 박정훈
- 서범수
- 신성범
- 우재준
- 장동혁
- 정성국
- 정연욱
- 주진우
- 조경태
- 한지아
특히, 김용태와 김재섭 의원은 중립적인 성향을 보여 찬성 의견을 표명한 다른 친한계 의원들과 구별됩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본회의가 통제되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국회 본회의장에 도착했으나 투표는 이미 끝난 뒤였습니다.
한동훈 '탄핵 반대'에…이준석 "전두환 물러난 노태우 떠올리나"
이준석, 한동훈 탄핵 반대 입장 비판
"하고 싶어 하는 '차별화' 되겠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를 **"전두환 대통령이 물러나면 노태우 대통령이 기회가 생긴다는 과거"**와 비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행보가 실제로는 국민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비유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그는 **"대통령과의 괴리"**를 강조하며, 비상계엄을 합리화할 수 없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7일 오후 7시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며, 야당 6당 소속 의원들의 발의로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 시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습니다.
이준석 "탄핵안 발의 도장 찍었는데…식칼 사진 받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발의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이미 도장 찍었는데, 왜 허위 사실로 선동하는지"**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는 **"문자폭탄과 식칼 사진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일부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떠도는 가짜뉴스에 낚여 자신에게 위협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6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탄핵의 주요 사유로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령한 것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으며,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을 침해했다"**는 점이 포함되었습니다.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은 이르면 6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尹 탄핵 해내야…한동훈, 역사적 책임 다하라". "왕정 꿈꿨던 친위 쿠데타가 계엄사태 본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왕정 꿈꾸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전제군주로서 전적인 권한을 행사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친위 쿠데타를 무덤에 다시 묻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역사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이 내란 범죄집단의 한 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일부라도 국민과 역사를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란 동조세력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지막 선택의 시간"…민주노총, 국민의힘에 `尹 탄핵` 동참 촉구
민주노총은 2024년 12월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탄핵 동참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여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이들이 계엄의 책임을 묻는 민심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을 하라"**며,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이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한동훈 당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에게는 "윤석열 정권과 함께 침몰할 것인지, 국민의 편에서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의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탄핵을 막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 후 서울역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12월 6일에는 국회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北,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트럼프 겨냥 대미노선 내놓나 (32) | 2024.12.05 |
---|---|
북러, 포괄·전략적 동반자 조약 비준서 교환…"4일 효력 발생" (29) | 2024.12.05 |
野 '김여사 특검법' 7일 재표결…'尹 탄핵안' 표결과 동시추진. (26) | 2024.12.05 |
"尹, 계엄 풀릴 것 알면서도 선포…야당에 경고 보낼 목적". "야당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것 보여준 것" (8) | 2024.12.05 |
尹, 김용현 면직 재가…신임 국방에 최병혁 주사우디대사 지명 (22)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