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힘든 일 안 해" 구인난에 결국…주방장 된 '로봇 셰프', 인력난에 임금상승 겪는 美…‘로봇 셰프’가 치킨·피자 조리, 외식 업계

미국 외식업계에서는 로봇 셰프가 인력난과 임금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플리피(Flippy)'**라는 로봇 팔은 치킨 조리와 햄버거 패티 뒤집기 등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화이트 캐슬(White Castle)**과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조리 속도와 품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시간당 60개의 튀김 바구니를 처리하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폴레(Chipotle)**는 메이크라인(Makeline)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요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하고 있으며, **날라 로보틱스(Nala Robotics)**의 피자이올라(Pizzaiola) 로봇은 피자, 치킨 윙,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을 자동으로 조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자동화 기술 도입은 외식업계 성장을 뒷받침하며, 구조적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미국 외식업 시장은 9051억 달러로 9.8% 증가했으며, 2030년까지 약 1조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많은 외식업체들은 여전히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이 주요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로봇 셰프와 같은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조리 과정의 일관성을 높여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