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알리바바, '중국판 월마트' 손실 무릅쓰고 매각 결정 "AI 집중", 블룸버그 "알리바바, AI 투자 자본 조달 위해 앞으로도 상당한 손실 감수

산에서놀자 2025. 1. 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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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일, 알리바바다룬파(중국판 월마트로 불리던 대형마트 체인) 지분 78.7%를 사모펀드 더훙캐피탈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131억 홍콩달러(약 2조4677억원)**로, 알리바바는 이 매각을 통해 자본을 확보하고 AI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

  • 매각 배경: 알리바바는 다룬파의 운영사인 가오신 리테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온라인 상거래의 급성장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감소하면서 지속적인 적자에 직면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유통망 통합" 전략을 추진했지만, 다룬파는 장기간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집중: 알리바바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본업인 온라인 상거래에 집중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가 필수가 아닌 자회사를 지속적으로 매각하면서 손실을 감수하고 자본 조달을 통해 전략적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다룬파 역사: 다룬파는 룬타이그룹이 설립한 마트로, 한때 중국을 대표하는 유통체인 중 하나로 성장했으나 최근 후발주자들(예: 판둬둬, 바이트댄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번 매각은 알리바바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결정으로, 향후 알리바바의 전략적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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