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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5일, **육군본부(육본)**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가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원본을 파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포고령은 계엄 선포 직후 합동참모본부에서 육본과 지작사로 전파되었고, 두 군 기관은 이를 해제 후 자체 판단에 의해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
- 육본과 지작사는 각각 2024년 12월 4일에 포고령을 수신한 후, 당일 오전 중으로 이를 파기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육본은 계엄을 사실상 주도한 기관으로, 국회 장악 시도에 핵심 역할을 한 수도방위사령부와 특수전사령부를 관할합니다.
- 지작사는 전방부대 전체를 통솔하며, 계엄 해제 직전 국방부 장관과 화상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계엄 당일 포고령을 파기한 군 주체들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추 의원은 해당 사건을 조속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군 내부의 증거 인멸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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