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괴한들, 대통령궁 습격 총격전"…차드서 19명 사망

차드 대통령궁 습격 사건에서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차드 정부가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리고, 정치적 혼란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내용:

1. 총격전 발생:
   • 8일(현지시간) 차드 수도 은자메나의 대통령궁에서 무장 괴한 24명이 습격을 시도하면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 무장 괴한 18명과 보안 요원 1명이 사망했으며,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 배경 및 상황:
   • 사건은 차드 대통령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가 부정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최근 치러진 의회 선거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반해, 야당은 이를 데비 대통령의 권력 장악 시도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궁 근처에는 탱크가 배치되고, 거리에는 무장 경찰이 순찰을 돌았으며, 시민들은 도심을 빠져나갔습니다.
3. 공격 배후:
   • 공격의 배후는 보코하람과 관련이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차드와 카메룬, 나이지리아, 니제르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4. 중국 외교 사절 방문 직후 발생:
   • 이 사건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차드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직후 발생한 것으로, 왕 부장은 현재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입니다.

향후 전망:

이번 총격전은 차드 내 정치적 불안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의회 선거의 부정선거 의혹이 얽힌 가운데 발생했으며, 국가의 안정성과 정부의 대응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