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리협약 또 탈퇴…중요한 건 'IRA' 혜택축소 여부, 배터리 업계 영향권 초긴장 신재생에너지 주력 중국 견제 한국기업 반사이익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신재생에너지 정책 축소와 석유·가스 중심 에너지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혜택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특히 배터리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기업은 이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파리기후협약 탈퇴
   •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재가입 후, 다시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전통적인 에너지 개발, 특히 석유와 가스 중심의 정책을 지지하는 상징적인 조치입니다.
2. 에너지 정책 방향
   •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국가적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석유·가스 채굴 확대와 그린 뉴딜 및 전기차 의무 종료를 공언했습니다. 이는 미국 에너지 산업의 방향을 전통적인 에너지 개발로 돌리려는 의도를 나타냅니다.
3. IRA 혜택 축소 가능성
   • IRA는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으로, 배터리 업계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의 혜택을 통해 실적을 방어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IRA 혜택 축소로 이어질 경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대규모 적자에 직면할 우려가 있습니다.
4. 한국 기업의 반사이익 가능성
   • 미국의 중국 견제 강화가 한국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배터리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 중인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 강화가 한국 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사점

• 한국 배터리 업계: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IRA 혜택 축소가 현실화되면, 한국 기업들은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견제가 강화될 경우,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트럼프의 정책 변화가 전통 에너지 중심으로 돌아서는 것인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원 축소를 목표로 하는 것인지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한국 기업의 전략적 대응: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정책 변화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중국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의 **'신재생에너지 때리기'**가 한국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위기의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보조금 폐지 땐…차업계 '악재' 테슬라 '호재'

미국 전기차시장 둔화→국내 제조업체 수출·점유율 타격 불가피 현대차, 당분간 하이브리드차 집중…생산·판매 유연 대응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전기차 지원 정책을 폐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내 전기차 시장 둔화가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화석연료 중심으로 돌아서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거나 철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제조업체와 관련 산업에 양극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내용

1. 전기차 지원 정책 폐지
   •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IRA)를 포함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기차 판매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기차 판매 의무화 규제와 배출량 규제도 폐지되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2. 테슬라에 유리한 정책 변화
   • 테슬라는 이미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 판매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정책 변화가 테슬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GM, 포드와 같은 경쟁사들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어려워져 보조금 폐지 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 현대차의 대응 전략
   •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판매를 통해 직접적인 이익을 내지 않지만,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하이브리드차는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높으며,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또한, 현대차는 생산과 판매 유연성을 발휘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혼용 생산 계획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도 계속해서 이어갈 것입니다.
4. 부품업체 우려
   • 자동차 부품업체는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부품 수출에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의 부품업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사점

• 전기차 시장: 전기차 지원 축소가 테슬라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지만, GM, 포드, 한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유연한 생산 대응을 통해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부품업체: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미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