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래 최악의 날 맞은 애플, 애플 4.85%↓…나스닥 보다 낙폭 커, 시리 AI 기능 출시 지연에 기대감↓, 관세 면제도 아직, 매출 타격

애플이 최근 3년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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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기능 출시 지연 (시리 업그레이드 연기)

•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를 원래 2024년 4월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2025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번 업그레이드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AI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었으며, 이를 통해 아이폰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 그러나 출시가 연기되면서, 2024년 아이폰 판매 증가율 전망이 기존 5%에서 2%로 낮아졌습니다.
•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사라지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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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럼프의 보편 관세 정책 → 애플 가격 상승 우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편 관세(Universal Tariff)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현재 애플 제품의 90%가 중국에서 제조되며, **미국 매출 비중이 40%**에 달합니다.
• 만약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 중국 시장에서도 애플이 현지 정부의 제재를 받을 위험이 존재합니다.

🔹 결과적으로, 애플은 미국에서는 관세 부담, 중국에서는 소비자 반발이라는 이중고에 처했습니다.
🔹 씨티그룹은 관세가 애플의 매출 총이익을 약 1.7%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하며, 2025~2027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1%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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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가 및 시가총액 감소

• 10일 애플 주가는 4.85% 하락한 227.48달러로 마감하며, 나스닥 지수(-4%)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이는 2022년 9월 29일(-4.91%) 이후 가장 큰 하락률입니다.
• 시가총액은 약 1740억 달러(253조 원) 증발하며, 3조4208억 달러(약 4989조 원)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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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분석

1. AI 혁신 기대감 감소 → 시리 업그레이드 연기로 2024년 아이폰 판매 기대 감소
2. 트럼프 관세 정책 우려 → 미국 내 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 중국 내 판매 위축 가능성
3. 투자심리 위축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애플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반영됨

애플이 다시 반등하려면, AI 기능 개발 속도를 높이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