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트럼프 관세 전쟁에서 최대 수혜자…2월 미국 판매 사상 최대 기록

기아, 트럼프 관세 전쟁에서 최대 수혜자…2월 미국 판매 사상 최대 기록

기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자동차 관세 전쟁에서 큰 승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 2월 미국에서 6만330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7.2% 증가한 수치로, 1~2월 누적으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기아는 특히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며,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여,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 현지화를 앞당겼습니다. 조지아주에 76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관세 전쟁 이전부터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해왔습니다.

기아 미국 법인의 스티븐 센터 COO는, 기아가 전기차를 포함한 완전한 차량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기아는 이미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국 제조 및 공급망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