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심판 지연… 민주당의 ‘장마대선’ 우려 커져

헌재 탄핵 심판 지연… 민주당의 ‘장마대선’ 우려 커져

1. 탄핵 심판 선고 4월로 연기… 조기 대선 일정 불투명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3월 내 지정하지 않으면서, 탄핵 심판 결과 발표가 4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헌재가 **4월 4일 선고 시 대선일은 6월 3일(화), 4월 11일 선고 시 대선일은 6월 10일(화)**로 예상됨.
• 선고가 늦어질 경우 6월 중하순 이후로 선거가 연기될 가능성도 존재.

2. '장마대선' 우려… 투표율 하락 가능성

민주당 내부에서는 6월 장마철과 대선 일정이 겹치면서 투표율이 하락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 투표율이 낮을 경우 민주당에 불리한 결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과거 18대 총선(2008년) 당시 비가 오면서 투표율이 46.1%까지 하락, 역대 최저 기록.
• 장마철 선거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청년·직장인의 투표율 감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3. 민주당, 새로운 전략 모색 중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대선 전략을 수립 중이지만, 예상보다 늦어지는 탄핵 심판 일정에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 및 24시간 농성 논의
• 탄핵 선고 이후 즉각적인 선거운동 전략 수립 필요
• 장마철 선거 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

민주당의 한 3선 의원은 **"대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강수량에 따라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장마철 조기 대선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