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 개원 140주년, 한국 근대의학 역사 되새긴다"

"제중원 개원 140주년, 한국 근대의학 역사 되새긴다"

2025년 3월 31일, 제중원이 개원 140주년을 맞아 한국 기독교의료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 활동을 펼칩니다. 제중원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으로,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제중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

• 일시: 2025년 4월 8일
• 장소: 연세대학교 종합관 331호
• 주제: ‘제중원과 한국 기독교의료 140년’
• 목적: 제중원과 그 기원을 시작으로 한 한국 기독교 의료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제중원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심포지엄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1. 1부: ‘한국 기독교의료의 기원과 발전’ 기조강연 및 세브란스 졸업생들의 선교병원 활동과 일제강점기 부산나병원 연구 발표
2. 2부: 경남, 대구, 목포 등 지역별 의료 선교 활동 연구 발표
3. 3부: 군산 선교병원, 평양연합기독병원 등 주요 선교병원들의 비교 연구 발표

기념도서 발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기념도서 *‘함께한 시간, 인술의 길’*을 발간하여 제중원의 역사와 선교병원들의 활동을 사진 중심으로 기록합니다. 이 도서는 선교병원들의 발자취를 생생히 담아내며, 기독교 의료가 한국 근대 의료 시스템 구축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한센병, 결핵 환자들을 위한 의료 선교 활동 등 중요한 역사적 사료를 제공합니다.

출간 일정

• 발간일: 2025년 4월 10일
• 편찬: 여인석 편찬위원장 외 6명
• 특징: 1년 6개월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도서로, 당시 선교사들이 어떻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근대 의료의 기틀을 마련했는지를 다룹니다.

이번 기념행사는 제중원의 개원과 그 후의 한국 기독교 의료 역사에 대한 중요한 기록을 되새기며, 오늘날 세브란스 병원의 역사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