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그를 언급한 게시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5년 1월 18일, 총동문회 홈페이지의 '포커스 충암인' 게시판에 '충암의 아들 윤석열 동문(8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던 날에 게시되었습니다 .네이트 뉴스+7서울신문+7서울신문+7한겨레+3머니투데이+3네이트 뉴스+3
게시글 작성자는 윤 전 대통령을 "못난 대통령이든,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희생양이든 그에 대한 평가는 훗날 역사가에 의해 내려질 것"이라며, "밉든 곱든 충암인이기에 그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동문의 뜻을 모아 바란다"고 표현했습니다 .한겨레+6이데일리+6문화일보+6
그러나 이 글은 동문들 사이에서 '내란 옹호'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동문들은 "공식적인 창구에서 내란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이에 따라 총동문회는 1월 20일 해당 글의 일부 표현을 수정하고, 논란이 된 '신의 가호'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네이트 뉴스+8서울신문+8라디오코리아+8
이 사건은 충암고 출신 인사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외에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이 모두 충암고 동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신문
이러한 상황에서 총동문회의 게시글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며, 동문회 내부의 의견 차이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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