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대해 유럽연합(EU)이 보복 관세로 맞서는 대신,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는 등의 협상 방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라가르드 총재는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으며, 글로벌 성장을 저해할 뿐"이라며 보복보다는 협상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PG)와 무기 구입 확대 등을 통해 경제적 협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은 협상을 통해 유럽 경제를 재설정할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최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