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실험을 진행할 정치적 결단만 남겨두었다고 경고했습니다. 알렉산드라 벨 미 국무부 군비통제·억제·안정 부차관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해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벨 부차관보는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파병한 사실도 우려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