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규모 의장과 양준영 회장의 지분 이동. KPX그룹

산에서놀자 2024. 7.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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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등장한 국산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한때 나이키와 아디다스와 경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1985년 국제그룹의 갑작스러운 해체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당시 국제그룹의 해체 이유는 고(故) 양정모 회장이 정치자금을 적게 낸 것에 대해 전두환 정부의 불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국제그룹의 일부였던 진양화학을 기반으로 양정모 회장의 동생인 양규모 KPX홀딩스 의장이 KPX그룹을 세워 그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논란

KPX그룹은 최근 승계 과정에서 다양한 꼼수를 사용하여 세간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너 일가가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승계 기반을 다지고 있는 점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회사를 활용하여 증여세를 회피하려는 시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양규모 의장과 양준영 회장의 지분 이동

양규모 의장은 최근 보유한 KPX홀딩스 주식을 블록딜 방식으로 씨케이엔터프라이즈와 자신의 장남인 양준영 회장에게 매각했습니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양준영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수출업체로, 이를 통해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양규모 의장으로부터 KPX홀딩스 지분을 매입하며 지배구조를 구축해왔습니다.

내부 거래와 터널링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계열사와의 내부 거래를 통해 자금을 축적해왔습니다. 2015년 KPX그룹 계열사인 진양산업으로부터 스펀지 원료의 수출 영업권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이를 통해 매년 수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습니다. 공정위는 이러한 내부 거래를 문제 삼아 2021년 씨케이엔터프라이즈에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이후에도 계열사와의 내부 거래를 계속해왔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계열사를 통해 261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총매출의 97%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보유 부동산을 계열사인 진양물산에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KPX홀딩스 지분을 사들였습니다.

결론

KPX그룹의 승계 과정은 내부 거래와 터널링, 그리고 증여세 회피 등의 꼼수로 이루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공정한 경영 원칙에 어긋나며, 법적·도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향후 KPX그룹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그리고 관련 기관들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두환에게 잘못 보인 국제그룹 양정모회장(형)

국민에게 잘못 보인  KPX그룹 양규모회장(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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