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지는 가자 휴전협상…"이스라엘-미국 먼저 만나, 군 철수가 쟁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협상단은 현재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과 이집트 협상 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상의 주요 쟁점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주둔 여부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특정 지역에 군 주둔을 지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 방식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들을 가자지구나 서안지구가 아닌 다른 제3국으로 추방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하마스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재국으로서 휴전 협상을 조율하고 있으며, 협상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상의 진행 상황에 따라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여부와 방식이 결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