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 계기 세계 무역 흐름 바뀔까..푸틴이 그리는 그림은?. 서방 배제한 물류 인프라 추진…인도·中·이란과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의 무역 전략 변화

1. 러시아의 새로운 무역 활로 모색

• 서방 제재와 새로운 계획:
  •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해 러시아는 서방과의 교역이 단절되면서 새로운 무역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 및 중동 국가들과의 교역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INSTC(국제 북남 운송 회랑) 구축과 같은 프로젝트에 700억 달러(약 93조 원)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 북극 항로와 INSTC:
  • INSTC는 러시아의 극동 지역과 이란을 경유해 인도양으로 연결되는 운송로입니다. 러시아는 INSTC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국가들과의 교역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북극 해안선을 따라 중국 동부로 이어지는 북해 항로의 화물량을 현재 3600만 톤에서 2억 톤으로 늘릴 계획도 있습니다.

2. 도전 과제와 장애물

• 수요 불확실성:
  • 새로운 물류 노선이 구축되더라도, 상품 수요가 함께 증가할지는 불확실합니다. 2022년 INSTC를 통한 철도 운송량은 전체 용량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 러시아 동부 철도와 항구는 오래된 상태로, 수리와 현대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북해 항로는 2050년까지 겨울철 빙하로 인해 연중 이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자금 확보 문제: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출로 인해 재정 적자가 확대되었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러시아와 이란이 전체 노선 투자에서 주요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이란은 현금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민간 투자가 부족합니다.

3. 국제 무역 흐름과 경제 전망

• 중국과 인도의 역할:
  •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와의 교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가격이 적절할 때만 거래를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푸틴 대통령의 경제 전략에는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 서방 제재와 대안 활용:
  • 서방 제재를 받지 않는 국가들은 러시아의 대안을 활용해 강력한 거래를 할 수 있지만, 러시아의 의존도가 높아져 이란과 러시아 간의 협력에도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4. 향후 전망

• 인프라 구축의 실현 가능성:
  • 푸틴 대통령이 계획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공무원 부패, 노동력 부족, INSTC 참여국 간의 불화 등은 프로젝트 실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 러시아의 장거리 인프라 구축 추진이 실질적으로 성공할지 여부는 향후 국제 무역 환경과 관련 국가들의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 전략은 러시아의 경제 회복을 목표로 하지만, 예상치 못한 도전 과제와 자금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성공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러시아는 새로운 무역로를 통해 국제적 경제 지형에서 재편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러한 계획이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