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에너지·무역·AI…美, 혼돈에 과감한 대응 필요"

미국의 허드슨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4가지 주요 지정학적 혼돈에 직면해 있으며, 차기 정부는 이 혼돈을 기회로 삼아 과감한 정책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가 강조한 네 가지 혼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권위주의 축의 도전:
   •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들이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전복하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들은 상호 의존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입니다.
2. 에너지 정책의 혼돈:
   • 재생에너지가 글로벌 경제와 산업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IT 분야의 전력 수요 급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이 에너지 안보를 우선시하고, 탈탄소화를 위한 최적의 기술 조합을 신중히 검토하며,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원의 활용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무역 현실주의의 부상:
   • 기존의 세계화와 자유무역 시스템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공급망 재구조화와 같은 전략적 무역 정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프렌드쇼어링을 통해 미국의 공급망을 재구성하고,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제언합니다.
4. 인공지능(AI) 반향:
   • AI 기술이 군사 및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국제 질서에 새로운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산업과 일자리에도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이 AI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AI의 지정학적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이 직면한 도전들이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기회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차기 정부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