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 1차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공격적인 토론 전략을 펼쳐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NYT)의 분석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 중 46%가 트럼프에 대한 공격에 할애된 반면, 트럼프는 29%만이 해리스에 대한 공격에 사용되었습니다.
해리스는 경제, 전쟁, 낙태, 민주주의, 외교 등 다양한 주제에서 강력한 발언을 이어갔고, 특히 트럼프의 정책과 역량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반해, 트럼프는 이민과 전쟁 이슈에 집중했으나 해리스의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리스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트럼프의 공격에 대비하고 모의 토론을 거쳐 자신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CNN이 의뢰한 긴급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3%가 해리스가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지지층에서도 일부 불안감이 드러났으며, 6%는 지지 후보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공세에 트럼프 흥분, 결정타는 없었지만…
2024년 미국 대선을 위한 첫 TV 토론은 결정적인 승패가 없는 대결로 끝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자주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해리스는 경제, 이민, 외교 등 여러 주제에서 트럼프를 공격하며, 특히 트럼프의 외교정책과 관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해리스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20% 판매세'라고 지적하며, 트럼프가 부자와 대기업을 위한 감세 정책을 추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자신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올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물가가 상승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외교 문제에서는 트럼프가 독재 국가 지도자들과의 친분을 자랑했으나, 해리스는 트럼프가 그런 지도자들에게 조종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 문제를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지만, 해리스는 트럼프가 여러 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황을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이 토론에서 해리스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강조한 반면, 트럼프는 해리스와 바이든이 지난 4년 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공격했습니다.
"난 해리스 뽑는다" 스위프트 발언에 트럼프 "아무 의견 없다"
해리스도 토론 후 지지자 만나 세몰이…"트럼프는 과거, 우리는 미래 지향"
2024년 미국 대선 첫 TV 토론 후,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 대선에서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아무 의견이 없다"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토론 직후 트럼프는 자신의 토론을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해리스 캠프가 추가 토론을 제안한 이유는 해리스가 패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과 만나 "우리는 미래를 지향하지만, 트럼프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이번 토론에서 명확한 차이가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토론이 끝난 후 시장에서는 트럼프에게 불리한 징후들이 나타났습니다. 트럼프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주가는 11% 하락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도 하락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로 토론을 평가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美 민주당, 해리스 토론회 선전에도 긴장 분위기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전했다는 외신 보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부는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한 경험이 영향을 미치며, 민주당 인사들은 근소한 차이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 케인 상원의원은 작은 차이로 이기면 도널드 트럼프가 개표 결과에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확실한 승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리 부커 상원의원도 경합이 치열해 천여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지표를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 해리스가 49%, 트럼프가 48%로 접전 상태에 있는 만큼, 민주당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머스크, '해리스 지지' 스위프트에 역대급 성희롱 "내 애 갖게 해줄게"
일론 머스크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성희롱적인 발언을 남겼습니다. 머스크는 "그래 테일러, 네가 이겼다. 내 아이를 갖게 해줄게. 그리고 네 고양이는 내 목숨을 걸고 지켜주겠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 발언은 스위프트의 지지 행위와 관련된 부적절한 조롱으로 해석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성희롱으로 간주하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공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머스크의 사적 발언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지 테스트 받아야" 부메랑 맞은 트럼프…"최악 토론" 질책 쏟아졌다
트럼프-해리스 TV토론 파장…민주당, 트럼프에 인지테스트 요구, 공화당에선 트럼프 안일함 지적…케네디도 "해리스가 토론 승리" 트럼프-해리스 9·11 참사 추모식에서 또 악수, 2차토론은 불확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최근 TV 토론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트럼프에게 인지 테스트를 요구하며 그의 정신적 건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화당이 이전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지 테스트를 요구했던 것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는 트럼프의 발언 중 일부가 비정상적이라며 인지 테스트를 제안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의 토론 성적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전략가들은 트럼프가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하며, 트럼프의 준비 부족과 피로가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카멀라 해리스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으며, 특히 이민자들에 대한 비난을 반복한 점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해리스가 토론에서 더 나은 준비와 조직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며 해리스의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트럼프는 토론이 불리하게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며, 2차 토론 참여 여부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TV 토론의 시청자 수는 6710만 명으로, 지난 6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 간의 토론보다 1100만 명 더 많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더 명확한 계획을 제시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고, 트럼프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평가하는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2차 암살시도' 美대선에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두 번째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하면서, 앞으로 50일 남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의 지지층을 더욱 결집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7월에 있었던 첫 번째 총격 사건 이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은 더욱 강하게 뭉쳤습니다. 당시 사건으로 트럼프는 귀를 다쳤지만, 지지 세력은 더욱 결속하며 그가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흐름을 강화시켰습니다. 이번 두 번째 암살 시도 역시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당파 또는 부동층 유권자들에게는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지 기반을 다지는 데 유리한 환경을 맞을 수 있지만, 동시에 사건의 성격과 그에 대한 대응이 중도층에 어떻게 비칠지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정 없던 트럼프 골프 일정, 암살 시도범은 기다리고 있었다…FBI도 의문
2024년 9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가 예정에 없던 골프 라운딩 중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주요 논란은 용의자가 어떻게 트럼프의 비공개 골프 일정을 사전에 알았는지입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의 골프 일정은 직전에 결정된 비공식 일정이었으며, FBI와 당국은 용의자가 이 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 FBI 부국장 앤드류 맥케이브는 용의자가 골프장의 구조와 배치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용의자인 라이언 웨슬리 루스(58세)는 하와이 출신으로, 과거 트럼프 지지자였지만 최근 민주당으로 정치적 성향을 바꾼 인물입니다. 그는 트럼프에 대한 실망을 표명하며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총격 있었지만 난 안전…절대 굴복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안전하다고 밝히며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습니다. 사건 직후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 인근에서 총격이 있었지만 난 안전하다"고 전한 뒤, "아무것도 나를 늦출 수 없으며,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트럼프를 겨냥한 또 하나의 암살 시도로 추정되며, 사법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암살 시도를 겪은 바 있습니다.
해리스 "트럼프 무사해 감사...정치폭력 규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미수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9월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정치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한 것에 감사하며, 미국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 기관의 경각심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발생했습니다. 비밀경호국 요원이 AK-47 유형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사전에 발견하고 대응해 암살 시도를 막았습니다. 용의자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으로, 현재 FBI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두 달 전에도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귀를 다친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암살 시도입니다.
바이든 "트럼프 안전에 필요한 모든 자원 확보"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와 관련하여 트럼프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밀경호국(SS)에 전직 대통령의 안전을 계속 보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확보하라고 명령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은 또한 미국 내에서 정치 폭력이나 그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경호 임무를 수행한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 기관들을 치하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암살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법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트럼프 암살 시도? 아버지가 그런 미친 짓 할리 없다"는 용의자 아들
총격 용의자 신원 확인…58세 라이언 웨슬리 루스
용의자 아들 "부친은 폭력적인 사람 아냐" 두둔 발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 사건의 용의자인 라이언 웨슬리 루스의 장남 오란 루스가 자신의 아버지를 두둔하며 그가 폭력적인 행동을 할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란 루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사랑과 배려가 넘치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은 아버지와는 거리가 먼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평소에 폭력적인 성향이 없으며, 전직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을 사람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루스는 과거 SNS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남긴 적이 있지만, 자신이 아는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주장하며 사건에 대한 과장된 보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법 당국은 루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로 구금되었다고 밝히며, 루스는 골프장 주변에서 총격을 발사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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