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동산 PF 사업부진, 저축은행 최종 손실 최대 3.9조원 가능성

산에서놀자 2024. 9. 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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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진으로 큰 손실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분석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최종 손실 규모는 2조6000억 원에서 최대 3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요인:

  1. 부동산 PF 손실 증가:
    • 저축은행은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서 '유의' 및 '부실 우려'로 분류된 사업장의 비중이 22.4%에 이르며, 이는 증권사(12.5%)와 캐피탈사(8.7%)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로 인해 저축은행의 손실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2025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PF 관련 추가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경매나 공매로 부실 사업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충당금 부담 증가:
    • 저축은행은 앞으로 최소 4000억 원에서 최대 1조7000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도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신용등급 변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대출 만기 연장과 분양 부진:
    • 저축은행이 보유한 PF 사업장의 대출 만기 연장 비중이 높아, 분양 부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손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양호' 및 '보통'으로 분류된 사업장 중 81.7%의 대출 만기가 내년 상반기에 도래하는데, 이들 사업장이 '유의' 또는 '부실 우려'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 PF 사업 부진으로 인해 큰 재무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추가적인 손실 부담이 예상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실 정리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은 단기간 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저축은행 업계의 신용위험을 더욱 높이고, 금융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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