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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사외이사들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 매수를 적대적 M&A로 규정하고 이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사회는 최윤범 회장을 지지하며, MBK파트너스의 인수 시도가 국가 기간산업에 해당하는 비철금속 분야에서 고려아연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MBK파트너스는 현 고려아연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상실했다고 반박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이 이사회를 무력화했다고 비판하며, 이사회가 경영진의 잘못된 투자를 견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약 5600억 원 규모의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사용된 하바나 1호 투자, 그리고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인 이그니오홀딩스에 대한 5800억 원 투자 등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양측의 주장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단순한 경영 이슈를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와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심각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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