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왜 안 되겠는가? 지켜볼 일"이라며 합동훈련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6월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 조약의 제4조는 양국 중 한쪽이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할 것을 규정하고 있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 강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