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서 가장 가까운 단일 별에서 지구보다 작은 행성 발견". 국제연구팀 "6광년 밖 바너드별서 행성 포착…금성 절반 크기 온도 125℃"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단일 별인 바너드별(Barnard's Star) 주변에서 지구보다 작은 외계 행성인 바너드 b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행성은 금성의 절반 정도 크기로, 6광년 떨어진 바너드별 주위를 3.15일에 한 번씩 공전하며 표면 온도는 약 125℃로 추정됩니다.

주요 내용

1. 행성 발견:
   • 바너드별 주위에서 외계 행성 바너드 b가 발견됨.
   • 금성의 절반 크기로, 공전 주기는 약 3.15일.
   • 바너드별은 적색왜성으로, 태양보다 약 2,500℃ 낮은 온도를 가지고 있음.
2. 행성의 특징:
   • 바너드 b는 표면 온도가 매우 높아 액체 상태의 물 존재가 어렵다는 분석.
   • 현재 바너드별 주변에 지구보다 작은 행성 3개가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도 포착됨.
3. 연구 방법:
   • 연구팀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과 고해상도 분광 장치인 '에스프레소'(ESPRESSO)를 사용하여 5년 이상 바너드별을 관측.
   • 별빛의 미세한 변화(시선 속도법)를 통해 외계 행성을 탐색.
4. 앞으로의 연구:
   • 2018년에 보고된 지구 3.2배 크기의 행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관측이 필요.
   • ESO가 건설 중인 주경 39ｍ의 극대망원경(ELT)이 완공되면, 가까운 별 주위의 생명 존재 가능성이 있는 작은 암석형 외계 행성을 발견하고 대기 구성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결론

이번 발견은 우리 우주에서 작은 행성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며, 태양계 외부의 다양한 행성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너드 b는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외계 행성으로, 향후 우주 탐사와 연구의 중요한 목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