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 기소.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최 목사는 미국 국적자로 선거운동이 금지된 신분임에도, 지난 4월 여주·양평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 유세 차량에 올라 약 6분간 지지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 목사는 2월과 3월에도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여주시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한 혐의도 추가로 제기되었습니다.

검찰은 최 목사 외에도 최재관 전 위원장과 지방 의원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