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분 안에 사망…371명 몰린 스위스 '자살 캡슐' 2주만에 중단

산에서놀자 2024. 10. 10. 10:08
728x90
반응형
SMALL

스위스에서 자살 캡슐 '사르코'의 사용이 논란 끝에 중단되었습니다. '더 라스트 리조트'와 호주 자매단체인 '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 사르코 사용 신청 접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전까지 371명이 사르코 사용을 신청한 상태였습니다.

이 결정은 지난달 23일, 64세 미국 여성이 독일 국경 근처에서 사르코를 이용해 자살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더 라스트 리조트의 대표인 폴로리안 윌릿을 포함해 여러 관련자가 체포되었습니다.

사르코는 필립 니치케 박사가 개발한 장치로, 사용자가 캡슐 안에 앉아 버튼을 누르면 질소 가스가 분사되어 질식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엑시트 인터내셔널 측은 고인의 마지막 순간에 윌릿이 이를 지켜보았으며, 사망이 '평화롭고 빠르며 품위 있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스위스 내에서 안락사와 자살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논란 속에서 사르코의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