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WP, 사주 베이조스 지시로 해리스 지지 철회, 1976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 대선 판세가 사실상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로 확실하게 기울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조 가운데 하나

산에서놀자 2024. 10.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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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사주로 있는 워싱턴 포스트 (WP)가 2024년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WP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경향을 감안할 때,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대선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결정은 WP가 1976년 이후 처음으로 특정 후보 지지를 공식 포기한 사례로 주목됩니다.

WP 내부에서는 베이조스가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이 트럼프와의 관계 변화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WP의 기자 및 직원들로 구성된 노조인 WP 길드는 이 결정을 놓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는 경영진이 논설위원들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사례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베이조스의 WP뿐 아니라 다른 주요 언론사 LA 타임스도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일부 논설위원들이 사퇴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무서워" 워싱턴포스트 소유주 베조스, 해리스 지지 무산시켜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 제프 베조스가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지지선언을 무산시킨 결정은 정치·미디어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통적으로 대선 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 선언을 해왔으며,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도 트럼프의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과 조 바이든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후보 지지에 대해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에 대해 거리를 두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베조스와 트럼프 사이의 불편한 관계가 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조스는 과거 트럼프가 아마존과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데 더해, 아마존이 추진한 100억 달러 규모의 펜타곤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이 트럼프의 압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넘어갔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베조스가 이번 결정에서 트럼프 재선의 가능성에 따른 위험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해리스에 대한 지지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번 결정은 워싱턴포스트가 정치적 편향에서 벗어나 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자 하는 의지로도 비춰집니다. 포스트의 CEO 윌 루이스는 이번 결정이 대선 후보 지지를 중단하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하며, 정치적 지지와 비판을 넘어서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재확인했습니다.

 

 

 

 

 

 

 

 

 

 

 

 

 

 

 

 

 

 

 

 

흑인도 Z세대도 "트럼프"…흔들리는 해리스, 반전카드 3가지

2024년 미국 대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던 해리스의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며, 트럼프가 여러 주요 경합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흑인 남성, 젊은 Z세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지지를 얻고 있어 예상 외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는 경제, 외교, 안보로, 많은 유권자가 트럼프의 경제적 경험과 국제 문제 해결 능력에 신뢰를 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이 해리스에게 악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트럼프는 특정 경합주에 맞춘 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거짓말과 사법 리스크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감각함도 그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합니다.

한편, 해리스는 남은 기간 동안 △중동전쟁의 해결 방안 제시, △흑인·히스패닉·젊은층 결집, △트럼프 진영의 실수를 통한 반전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의 접전이기 때문에 '샤이 트럼프'와 '히든 해리스'와 같은 변수들이 최종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연속 망신" 여론조사 기관들…이번 미국 대선은 맞힐까?

2024년 미국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주요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간의 여론조사 결과가 극히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출마했던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크게 어긋났던 사례로 인해 이번에도 여론조사 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여론조사 오차의 주요 원인은 '샤이 트럼프' 현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면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샤이 트럼프' 유권자들의 표심을 포착하기 위해 조사 방식을 개선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지적합니다. 트럼프가 등장하지 않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정확도가 높았으나, 이번 대선에서 '샤이 트럼프' 현상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셜미디어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에 대한 중립적 의견이 큰 비중을 차지해 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빙으로 치닫는 이번 미국 대선은 경합주에서의 미세한 표 차이가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 여론조사 기관의 정확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채찍 든 그녀, 당근 든 그…대선 D-10, 미국인 선택은 '본능'?

미국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의 대결은 미국인들의 본능적 선택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소득 불평등 해소와 복지 확장을 위해 “채찍” 같은 정책을 내세우며 고소득층과 대기업의 부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트럼프는 중산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세와 관세 인상 같은 “당근” 전략을 펼치며, 저소득층의 지지를 얻고자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샤이 트럼프” 유권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맥도날드 지점을 방문해 고객과 소통하며 “진짜 노동자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해리스의 프랜차이즈 내 노조 결성 지원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고임금과 물가 상승이 결국 저소득층의 일자리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강조한 것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합주 7곳에서 트럼프가 소폭 우위를 점하며 선거인단 272명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흑인 남성과 아랍계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가 예상외의 지지를 얻고 있어, 민주당은 해리스의 지지 기반이었던 소수 민족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제이미 다이먼 같은 주요 인사들이 해리스에 후원과 지지를 보내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며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는 정책적 차이뿐 아니라 경제적 위기와 외교 이슈에 대한 유권자들의 직관적 반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판 천원샵 '달러스토어'가 보여주는 대선 전망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저소득층 소비자를 주요 타겟으로 하는 달러스토어의 위기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달러스토어, 특히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 같은 체인들은 저가 생필품을 제공하며 저소득층의 중요한 생활 수단이었지만, 최근 급등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가격 상승과 매출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과 인플레이션의 압박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이 현 정권에 대해 불만을 갖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이를 경제 불만의 이슈로 삼아 해리스와 민주당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달러스토어에서 시리얼이나 계란을 사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 정부의 인플레이션 관리 실패를 질타하고, 유권자들의 경제적 고충을 효과적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경제적 불만이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달러스토어의 위기는 단순히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트럼프 시절부터 이어진 대중국 ‘디커플링’과 불법 이민자 차단, 그리고 전 세계적 팬데믹이 촉발한 공급망 문제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스토어가 제공하던 저렴한 중국산 제품 공급이 감소하고,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달러스토어의 소비 위축은 저소득층의 불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되어, 11월 5일 대선에서 민주당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해리스 유세에 비욘세 등장…노래 없이 지지 연설만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에서 팝스타 비욘세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신의 고향에서 유세를 지지한 비욘세는 공연 없이 해리스를 위한 지지 연설만을 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이 자기 몸을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해리스는 특히 텍사스의 강력한 낙태 금지법과 도널드 트럼프의 역할을 비판하며, 생식권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텍사스는 공화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해리스는 낙태 문제를 부각시키며 이슈의 중심지에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는 48%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와 이민 문제에서는 트럼프가 높은 점수를 얻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미 대선 200년 만에 선거인단 동수 되나… 현실화 땐 트럼프 유리. 해리스vs트럼프 

미국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치열한 접전으로 인해 200년 만에 선거인단이 동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두 후보가 경합주에서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인단 수가 동수가 된다면 트럼프에게 유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거인단 동수 시나리오

선거인단이 269 대 269로 동수인 상황은 해리스가 미시간, 위스콘신, 네바다, 애리조나 주를 차지하고,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가져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네브래스카와 메인에서의 선거인단 배분이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하원과 상원의 역할

만약 선거인단 수가 동수로 결쳐지면, 미국 헌법 제12조에 따라 하원에서 대통령을, 상원에서 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하원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과반수인 26표가 필요하며, 현재 하원 구성상 공화당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반면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부통령 선출에서는 민주당에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 맥락

하원이 대통령을 결정한 사례는 1825년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 선출 이래로 단 한 번 발생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선거인단이 동수로 결정된다면 이는 미국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 될 것이며, 정치적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경합주에서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대선 결과는 이들 주에서의 투표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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