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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그 일가가 영풍 지분을 전량 매도함으로써,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동업 관계가 사실상 마무리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보유 중이던 영풍 주식 1,723주를 주당 약 36만 원에 매각했으며, 최 회장의 작은아버지 최창영 명예회장도 약 1만 4,637주를 주당 약 38만 원에 처분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고려아연과 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으며, 지난달부터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영풍 지분 약 11만 주를 주당 30만~40만 원에 점진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윤범 35.4% vs MBK 38.47%… 주총 '표 대결' 간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시계 제로']崔, 공개매수 11.26% 확보.
양측 모두 과반 획득 못 해. MBK, 임시주총 소집 청구. 국민연금은 기권 가능성도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서 최윤범 회장 측과 MBK 파트너스 측이 지분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K는 고려아연 이사회에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으나, 양측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경영권 향방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최 회장 측은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33.99%에서 35.4%로 지분을 늘렸고, MBK는 38.47%를 확보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양측의 지분율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나, 소각 시기나 방식이 명확하지 않아 이 또한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국민연금(7.83%)의 결정입니다. 국민연금이 어느 쪽의 편을 들지에 따라 새로운 이사진 선임 가능성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선택이 경영권 분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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