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삭감 없이 '주4일 근무' 도입했더니...아이슬란드 5% 성장률에..경제적 효과, 유럽이 주목

아이슬란드가 임금 삭감 없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노동시간을 줄였지만 경제 성장률은 크게 증가해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노동자 중 절반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5%를 기록해 몰타에 이어 유럽 2위에 올랐습니다. 실업률도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주 4일제 도입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근로 시간 단축이 현재 다양한 산업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CNN은 아이슬란드의 경제 성장이 과감한 근로 시간 단축 정책의 성과임을 강조하며, 낮은 실업률도 경제 활력의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로 유럽 다른 국가들도 주 4일제 실험에 나서고 있습니다. 독일은 주 4일제를 도입한 회사들에서 생산성과 직원 복지가 향상되자 제도를 영구화하거나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프랑스도 공공 부문과 일부 민간 기업에서 주 4일제를 시범 운영 중이며, 미국과 아일랜드에서도 일부 기업이 비슷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